후토스 섬을 떠나 미래로 떠난 후토스 친구들. 하지만 창밖으로 본 지구의 모습은 잿빛 폐허다. 마침내 녹음으로 둘러싸인 숲을 찾은 아라 모야 조아 나도 숲의 이곳저곳, 탐험을 시작하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검정 고슴도치 친구 시로. 부끄럼 많고 까칠한 새친구에게 말을 건네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 싫어"뿐이다.
아라 모야 나도 조아와 시로는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미래 지구를 찾은 후토스 친구들과 이곳의 마지막 생존자 시로. 지구 최후의 숲에서 이들의 유쾌한 모험이 시작된다.
동행(同行)은 동행(同幸)이다. 자활 의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웃들, 그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함께 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점검해 본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가진 공동체의 따뜻함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되짚어본다. 가난의 굴레에 갇힌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일방적인 도움이 아닌 출연자와 시청자가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진정한 ’동행‘의 길을 모색해본다.
21세기 현대인들은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하고, 치열하고 바쁜 일상이 점철되는 사회에서 지친 삶을 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고단한 삶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고, 실제로 시청자들은 그러한 프로그램을 갈망하고 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만의 방식으로 독특한 생태습성을 보여주는 야생, 그리고 보잘 것 없으면서도 깊이 들여다 보면 심오한 생명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비경 등을 소개함으로써 ‘fast’보다는 ‘slow’의 가치를 구현하고 파편화된 삶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시간이 되게 함으로써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자 한다.
후토스 섬을 떠나 미래로 떠난 후토스 친구들. 하지만 창밖으로 본 지구의 모습은 잿빛 폐허다. 마침내 녹음으로 둘러싸인 숲을 찾은 아라 모야 조아 나도 숲의 이곳저곳, 탐험을 시작하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검정 고슴도치 친구 시로. 부끄럼 많고 까칠한 새친구에게 말을 건네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 싫어"뿐이다.
아라 모야 나도 조아와 시로는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미래 지구를 찾은 후토스 친구들과 이곳의 마지막 생존자 시로. 지구 최후의 숲에서 이들의 유쾌한 모험이 시작된다.